동영상 용량줄이는법

동영상 파일이 너무 커서 업로드가 느리거나 저장공간이 부족했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영상의 크기를 줄이면 저장도 편하고, 인터넷 전송도 빨라집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단계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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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으로 간단히 줄이기

가장 보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HandBrake라는 무료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고, 설정도 단순합니다. 영상을 불러온 후, 화질, 해상도, 코덱 등을 조정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특히 H.264 또는 H.265 코덱을 선택하면 더 높은 압축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장 시 품질은 유지하고 용량은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해상도와 비트레이트 조정하기

해상도는 영상의 가로 세로 크기를 말하며, 이 수치가 높을수록 선명하지만 용량도 커집니다. 예를 들어 4K 영상은 FHD보다 네 배나 더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SNS에 올릴 영상이라면 720p 정도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비트레이트는 초당 전송되는 데이터 양을 의미하며, 수치를 낮추면 화질은 조금 떨어지지만 용량을 빠르게 줄일 수 있는 강력한 방법입니다. 적정한 수치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라인 도구를 활용한 빠른 압축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사이트에서 바로 영상을 줄일 수 있는 도구들도 많습니다. 인터넷만 된다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사이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름	특징
Clideo	여러 포맷 지원, 간편한 UI
VEED.IO	자막 추가도 가능, 초보자용
VideoSmaller	빠른 압축 속도와 단순함

업로드만 하면 자동으로 압축이 진행되고, 설정이 어렵지 않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무료 사용 시 일부 기능 제한이 있거나 워터마크가 붙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용량 줄이기

스마트폰에서도 영상 용량을 줄일 수 있는 앱들이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Video Compress’, iOS에서는 ‘Video Compressor’ 등이 대표적입니다. 앱을 실행한 뒤 영상 선택 → 해상도 및 비트레이트 조정 → 저장을 선택하면 끝입니다. 출근길에 영상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을 정도로 편리한 방식입니다. 용량이 부족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도 유용하게 쓰입니다.

필요 없는 장면 자르기

영상 전체가 항상 필요한 건 아닙니다. 오프닝, 엔딩, 긴 정적 화면 등은 삭제해도 콘텐츠의 핵심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간단한 컷 편집만으로도 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영상 편집 툴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저장공간 절약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영상 촬영 시 길게 녹화했다면 이 방법을 꼭 활용해 보세요.

오디오 설정 바꾸기

의외로 오디오도 영상 용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필요 없는 소리, 배경음, 대화 등이 없다면 음성을 제거하거나, 오디오 비트레이트를 낮추는 방법도 좋습니다. AAC 형식을 사용하면 고음질을 유지하면서도 낮은 용량으로 저장이 가능합니다. 특히 화면 설명만으로 충분한 영상에서는 이 방법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GIF나 이미지 시퀀스로 변환

영상 길이가 짧고 음성이 필요 없다면 GIF로 변환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주로 설명서, 짧은 데모 영상 등에 사용됩니다. 영상보다 훨씬 적은 용량으로 웹에서도 빠르게 불러올 수 있어 좋습니다. 단, 파일 크기는 작지만 화질은 다소 떨어질 수 있으니 목적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자동화 도구로 다수 파일 한꺼번에 처리하기

영상을 자주 압축하거나 여러 개를 동시에 줄여야 한다면, 자동화 도구를 쓰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FFmpeg는 명령어 기반이지만, 한 줄의 코드만 입력하면 수십 개의 영상도 순식간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명령어로 간단히 변환이 가능합니다.

ffmpeg -i input.mp4 -vcodec libx265 -crf 28 output.mp4

초기 설정만 익혀두면 반복 작업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영상 제작 업무가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한 도구입니다.

영상 포맷 변경으로 저장 공간 절약

영상 파일의 확장자, 즉 포맷도 용량에 영향을 줍니다. 흔히 쓰이는 포맷은 MP4이지만, 최근에는 WEBM도 많이 사용됩니다. WEBM은 스트리밍에 최적화되어 있고, 같은 화질에서도 MP4보다 용량이 작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기기 호환성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맷 변환은 대부분의 영상 편집 프로그램에서 지원합니다.

클라우드 연동으로 보관까지 편하게

영상을 줄인 후에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보관하면 매우 편리합니다. 구글 드라이브, 네이버 MYBOX, 드롭박스 등은 영상 보관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합니다. 줄인 파일을 자동으로 업로드하거나, 공유 링크를 통해 손쉽게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PC, 모바일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는 장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결론

동영상 용량 줄이기는 단순히 파일을 작게 만드는 것 이상입니다. 업로드 속도, 저장 공간, 공유 편의성 등 여러 면에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무료 프로그램, 온라인 도구, 앱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자신의 환경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해상도, 비트레이트, 오디오 조정 같은 세부 설정도 함께 고려해보세요. 영상 편집 초보자라도 충분히 따라 할 수 있고, 한 번 배워두면 두고두고 쓸 수 있는 유용한 스킬입니다.